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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29초 영화

페이스북으로 연결된 사람·일상·사물… 아름다운 소통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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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코리아·한경 주최

시상식 이모저모

“문득 너의 소리를 들었어. 바쁜 일상과 바람의 이야기. 그리고 사람, 그 따뜻함을. 겹겹이 칠해진 너의 소리들은 우리가 되어 오늘 하루에 녹아가겠지.”

한 소녀가 어떤 섬을 배경으로 조용히 독백한다. 나지막한 그녀의 목소리와 함께 할아버지와 트럼펫을 부는 손자, 더운 여름 평상에서 노곤한 잠을 청하는 문구점 주인 등이 하나둘 스쳐지난다. 그녀의 작은 울림은 다양한 일상과 사람, 여러 소리와 어우러져 결국 그 소녀의 카메라에 비친 모습으로 전환된다. 이 모습은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중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간다.

홍진규 원기연 감독이 ‘페이스북코리아 29초국제영화제’에 출품한 29초 영상 ‘Three and a Half Degrees of Separation’의 줄거리다. 이 작...

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