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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초 영화

"촬영·편집 처음…상 받으니 자신감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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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 대상 김시원 감독

'미안해'

“29초 안에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압축적이고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영화제에 출품하게 됐어요. 앞으로 계속해서 29초영화제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미안해’로 청소년부 대상을 받은 김시원 감독(청심국제고 2년·사진)은 “처음으로 만든 영화라 대상을 받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감격에 겨워 말을 잇지 못했다.

‘미안해’는 디지털시대의 소통 문제를 다룬 영화다. 화면이 열리면 갈등을 겪는 연인이 등장한다. 이들은 서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문자로 보내 멀어진 거리를 좁히려 하지만 그럴수록 관계는 더욱 멀어진다. 그렇게 길을 걷다 남녀는 ‘고 다이렉틀리(Go directly)’란 이정표를 보게 되고, 서로에게 달...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