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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초 영화

"관객이 영화 생산자로 참여…29초영화제가 촉매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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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찰나에 담는 순간 짜릿
청소년들 톡톡 튀는 작품 기대

지명혁 < 29초영화제 집행·심사위원장 /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교수 >

“29초라는 짧은 시간에 하나의 세계를 응집력 있게 담아낸다는 게 가장 큰 의미죠.”

지난 대회에 이어 제2회 29초영화제 집행위원장 겸 심사위원장을 맡은 지명혁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교수(사진)는 29초영화제의 매력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는 “관객은 더 이상 영화 소비자에 머무르지 않고 생산자로 변모하고 있다”며 “29초영화제가 그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산자로 변모하는 관객의 의미에 대해 프랑스 작가 롤랑 바르트의 개념을 빌려 ‘작가의 죽음’ 혹은 ‘새로운 독자의 탄생’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년부가 신설됐다. 어떤 기대를 갖는가.

“제1회 대회에서 청소년들이 숙련된 영상 기술을 가진 전공자나 전문가들과 경쟁하다보니 아깝게 ...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