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투기’란 작품으로 대상을 받은 장진성 감독(30·동국대 영화영상대학원생)은 “스스로 만족스런 작품을 만드는 게 신조였지만 상까지 받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장 감독은 ‘무단투기’에서 삶과 사랑을 비관해 자살을 결심한 남자를 그렸다. 주인공이 건물 옥상에서 세상과의 마지막 소통수단인 휴대폰을 지상으로 던지면서 반전이 시작된다. 하늘에서 떨어진 휴대폰 때문에 차량들이 충돌하고 경찰 사이렌이 울리면서 당혹스런 상황에 몰리게 된 것. 심각했던 자살 의지는 간데 없고 신발을 황급히 챙겨신고 도망가기 바쁘다. 죽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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