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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초 영화

일반인 대상 공승규 "직장 동료들과 만든 작품…법은 우리들의 보호자"

“영상을 좋아하는 직장인들끼리 모여 짬짬이 만든 작품이 예상 외로 큰 상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법은 우리들의 보호자이다’로 법무부 29초영화제에서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공승규 감독(33·포스코 인재창조원·사진)의 소감이다. 그는 “법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곰곰 생각해보며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채무 이행 각서를 소재로 약자를 보호하는 대한민국 헌법의 모습을 부각한 공 감독의 작품은 29초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긴다’는 댓글을 여럿 받았다. 공 감독은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 함께해준 팀원들이 가장 고맙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받은 상금으로 퇴근하고 온 팀원들과 즐겁게 회식을 할 예정”이라며 활짝 웃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