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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문제 오류 소송 이끈 박대훈 전 EBS 강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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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리 편집부 기자) 글을 시작하기 전에 박대훈 전 EBS 강사와의 인연부터 이야기하고 싶다. 2006년 서울 중림동의 한 재수학원에서 공부하던 시절 박대훈 강사에게 경제지리와 한국지리를 배웠다. 고등학생 때까지 지리를 외우기만 하는 재미없는 과목으로 여겼지만, 그의 수업을 들으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그는 스토리텔링 식으로 수업하기로 유명한 인기 강사였다. 몇몇 학생들은 불만도 있었다. 당시 함께 수업을 들었던 이모 씨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재수생에게는 핵심만 콕콕 집어 줘야 하는데 박 강사의 수업은 5분 안에 끝날 것도 30분 동안 강의한다”고 말했다. 이 씨의 말대로 그는 족집게 ...

오늘의 신문 - 2024.05.0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