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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 올라탄 정치인들의 명(明)과 암(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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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태 정치부 기자,국회반장) 304명의 생떼 같은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 참사 후 6개월간 한국정치도 심연 속으로 가라앉았다. 이 기간 동안 단 1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한 채 정치권이 지난 1일 가까스로 내놓은 세월호특별법 협상안은 조정과 타협의 정치부재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사례다. 유가족은 물론 여야 누구도 만족하지 않은 협상안은 국민의 ‘세월호피로감'에 편승, 골든타임을 또 한 번 놓친 ‘졸속법안’이란 비난을 피하기 힘들다. 가정이지만 두번(6.4지방선거와 7.30재보궐선거)의 선거가 없었다면 세월호 참사 수습을 비롯해 진상조사및 재발 방지를 위한 세월호특별법은 훨씬 신속...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