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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SK가 붙은 사연...통신판의 '최초병(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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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IT과학부 기자) 오전 여덟 시 54분에 SK브로드밴드로부터 한 통의 메일이 왔습니다. 제목은 'SK브로드밴드, UHD 셋톱박스 상용 1호 가입자 전남 순천에서 탄생'. 조금 기다리면 메일이 한통 더 오겠구나 싶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약 10여분 뒤인 오전 아홉 시 6분, KT에서 'KT, olleh GiGA UHD tv' 가입 개시'라는 보도자료가 도착했습니다. 그러면 그렇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지금 SK브로드밴드와 KT 사이에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통신판에는 흔히 있는 일입니다만, 같은 서비스를 동시에 준비하면서 출시 시기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겁니다. 통신 시장이 워낙 하루가 다르게 빨리 변하...

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