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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의 '코닥 일병 구하기'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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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국제부 기자) "코닥(Kodak)스럽다." 헐리우드 영화의 황금기를 함께해온 필름회사 코닥은 이제 몰락의 아이콘이 됐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제일 먼저 개발하고도 혁신을 하지 않아 결국 경쟁업체에 뒤쳐졌기 때문인데요. 실리콘밸리에서 '코닥스럽다'는 말은 '옛것만 고집하다 망한다'는 뜻으로 쓰이게 됐습니다. 코닥은 2012년 1월 파산보호 신청을 했고, 20개월 동안 기업 회생 절차를 밟았습니다. 그런데 코닥에게 보내는 작별인사는 잠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영화용 필름' 사업을 살리기 위해 미국 영화사 연합과 유명 감독들이 힘을 합쳤기 때문입니다. 영화사들은 최근 비공개로 협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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