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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환율 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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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석 경제부 기자)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규모가 크며 한국 정부는 시장이 무질서한 예외 상황 때만 시장에 개입해야 한다고 미국 재무부가 지적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 ‘경고’를 보낸 셈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공식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국제경제와 외환정책에 대한 반기 보고서’에서 “지난해 상반기에 한국 정부가 원화 가치 상승(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를 제한하기 위해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규모가 단순히 이자 소득을 위한 것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