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빌라 공사 현장이 사라졌다…착공 물량 '0' 지역 수두룩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고금리·전세사기 등 겹쳐
5대 광역시, 빌라 착공 없어
대구는 7개월 연속 '제로'

하반기 서민 주거난 심화 우려

지방에서 최근 한 달간 첫 삽을 뜬 빌라(연립·다세대)가 단 한 곳도 없는 지역이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사기 여파로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이 겹치며 공사 여건도 악화했기 때문이다. 신축 빌라 품귀 현상으로 월세를 찾는 서민의 주거난이 심화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온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지방 5대 광역시의 지난해 11월 빌라 착공 물량은 ‘제로(0)’였다. 2022년만 해도 이 도시의 월평균 빌라 착공 물량은 176가구 남짓이었다. 작년 3월부터 매월 착공 물량이 100건을 밑돌다가 11월 급기야 제로...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