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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우라늄 쟁탈전' 치열…원전가동 늘고 中사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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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값 17년 만에 최고

우크라 전쟁 이후 에너지 대란
유럽 탈원전 정책 줄줄이 폐기
美 등 러시아산 수입 제재까지
파운드당 100달러 넘을 수도

우라늄 가격이 17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것은 원자력발전 확대가 글로벌 에너지 정책의 대세가 됐기 때문이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기점으로 위축된 원전은 전 세계적 ‘넷제로’(탄소중립) 흐름을 타고 르네상스(재부흥기)를 맞았다. 미국 유럽 등에서 원전 수요가 폭발하는 가운데 중국이 우라늄 공급 업체들과 장기 계약을 맺는 등 ‘사재기’에 나서고 있어 우라늄 공급난이 우려된다. 지난해 가격 80% 올라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0여 년간 후퇴하던 원전산업이 최근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먼저 ‘탄소중립’을 선언...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