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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빠진 '11번가 강제매각'…몸값 절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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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희망가 6000억

원금 5000억에 年利 3% 수준
투자자가 先회수, 매각가 낮춰
SK스퀘어 장부상 수천억 손실

큐텐·알리바바 참여 여부 관심

▶마켓인사이트 1월 8일 오전 8시 12분 SK 계열 오픈마켓 플랫폼인 11번가의 강제매각 절차가 시작된다. SK그룹이 11번가 2대주주 지분(18.18%)의 콜옵션(매수청구권)을 포기한 데 따른 수순이다. 대주주가 경영권을 자진 포기한 셈이어서 전례 없이 투자자 주도로 경영권 매각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매각은 투자자가 자금을 먼저 회수하는 워터폴 방식으로 이뤄진다. 투자자들은 매각 눈높이를 대폭 낮춰 원금 수준에 그치는 6000억원 안팎을 희망하고 있다. 이대로 진행되면 11번가 대주주인 SK스퀘어가 얻을 수익은 없다. 장부가상 수천억원의 손실을 반영해야 할 판이다. 매각 몸값 확 낮춰8일 투자은행(IB)업...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