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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연체액 2조 넘었다…'가계 부실폭탄' 째깍째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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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연체도 늘어
고금리·고물가에
상환 여력 떨어져

카드 돌려막기도
1년새 49% 급증

신용카드 연체액이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8개 카드사 체제가 형성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다. 고물가와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가계 부실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 등 국내 8개 카드사의 1개월 이상 신용카드 연체 총액(지난해 3분기 기준)은 2조5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3분기(1조3398억원) 대비 53.1%(7118억원) 폭증한 규모다. 이 가운데 6개월 이상 장기 연체액은 2633억9300만원으로, 전체 연체액의 12.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10.3%(1382억5900만원)였던 것과 비교하면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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