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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면 팔수록 수수료 늘어나"…'쿠팡의 늪'에 빠진 중소 셀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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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공룡' 쿠팡 대해부
(7) 납품단가 논란

쿠팡 들어가면 매출 수직 상승
소상공인 입점 희망 갈수록 늘어

플랫폼 파워 내세워 수수료 압박
유통망 약한 중소업체 종속 우려
장기적으론 기업 경쟁력 저하

쿠팡의 국내 유통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쿠팡이 입점 판매상에 부과한 지난달 실질수수료율(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쿠팡의 특약매입 수수료에는 상품보관, 로켓배송, 고객서비스 비용이 포함)은 27.5%로 이마트 등 대형마트 평균(17.7%)은 물론이고 다른 온라인 쇼핑몰(12.3%)의 두 배에 달했다. 이마트만 해도 힘이 강력했을 때조차 롯데마트, 홈플러스라는 경쟁자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의 쿠팡은 타사가 따라 하기 힘든 전략으로 확실한 힘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 네이버, 카카오처럼 혁신이 독과점을 낳는 ‘딜레마적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판...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