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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올라탄 소상공인 21만명…8년 만에 1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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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공룡' 쿠팡 대해부

中企 판로확대 긍정평가에도
입점 수수료, 대형마트 2배
로켓그로스로 셀러 배송까지
소상공인 '쿠팡 종속' 심해질 듯

작년 상반기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매출 30억원 이하)은 21만 명을 넘어섰다. ‘로켓배송’(내일 배송) 서비스 론칭 이듬해인 2015년 1만2161명에서 17배가량 급증했다. 소상공인의 총거래액도 2019년 4조1080억원에서 지난해 9조1800억원으로 두 배로 뛰었다. 지금은 쿠팡이 대규모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 셀러(판매자)의 판로를 열어 주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쿠팡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전략적 파트너가 아닌, 갑을 관계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쿠팡은 작년 3월 ‘로켓그로스’를 새로 선보였다. 쿠팡 직매입 상품이 아닌 오픈마켓 셀러(판매자)의 상품도 다음날 배...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