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兆단위 빅딜 쓸어담은 MBK…딜라이브·네파 '아픈 손가락'도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자본시장 뒤흔드는 MBK
(2) 'M&A 포식자' MBK

1조원 굴리던 사모펀드서
동북아 최대 PEF로 올라
빠른 의사결정 구조가 강점

코웨이로 1조 차익 거뒀지만
영화엔지니어링 등 '쪽박'도

▶마켓인사이트 12월 26일 오후 4시 19분 2015년 9월 홈플러스 인수전에서 MBK파트너스와 끝까지 경쟁한 KKR-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 담당자들은 아직도 그날을 잊지 못한다. KKR-어피너티 컨소시엄은 수일간의 밤샘 협상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니 내일 사인하자”는 매각주관사의 통보를 받고 가볍게 축배를 들었다. 그러나 이튿날 홍콩 원익스체인지빌딩에 들어선 순간 뭔가 잘못됐다는 걸 직감했다. 환하게 웃으며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MBK 김병주 회장, 김광일 대표와 마주치면서다. 새벽 사이 MBK가 추가로 거액을 베팅하면서 홈플러스 우선협상자가 뒤바뀌었다. MBK는 한국 인수...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