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세계 '양대 뱃길' 병목에…연말 공급망 비상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파나마·수에즈운하 차질

세계 교역량 20% 가까이 차지
파나마운하, 가뭄으로 통행 제한
수에즈운하, 지정학 리스크 덮쳐

쇼핑대목 맞아 물류마비 우려
운임·보험 등 비용 상승도 불가피

세계 해상무역의 양대 통로인 파나마운하와 수에즈운하가 운항 차질을 빚으면서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을 앞두고 글로벌 공급망이 위협받고 있다. 파나마운하가 전례 없는 가뭄으로 선박 통행량을 제한한 가운데 수에즈운하마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운항 차질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류업계는 상황이 악화하면 내년까지 공급망 혼란이 지속되고 해상 운임이 더욱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나마운하 통과에 12.2일 걸려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12월 첫 주 파나마운하를 통과한 선박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238척보다 71척 적은 167척에 불과했다고 선방 정보업체인 마린트래픽을 ...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