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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족쇄 풀린 '반값 아파트'…10년 살면 건물 사고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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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개인 간 거래 허용

주택법 개정안 통과
고덕강일3·마곡16 수혜

건물 시세차익 '매력'
2012년 분양가 2억대
LH강남브리즈힐 84㎡
2020년 11.3억 손바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계약자가 갖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입주 10년 뒤부터 개인끼리 사고팔 수 있게 된다. 민간분양 단지에 비해 절반 이상 낮은 분양가로 살다가 10년 뒤 건물의 시세차익을 보고 팔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전에 공급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시세가 10년 만에 두 배 뛰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 가치 차원에서도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연내 서울 강서구 마곡 택시 차고지 사전신청이 곧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본청약까지 2년이 남아 있어 현재 산정된 추정 임대료보다 오를 수 있고, 아직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안 된다는 점은 걸림돌로 남아 있다. 입주 10년 후...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