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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용 냉각…"고임금-인플레 악순환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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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구인건수 31개월 만에 최소
3% 달했던 이직률 2.3%로 하락
국채 10년물 금리도 하향 안정
"금리인하 기대 지나쳐" 경계도

미국 경제를 강하게 떠받치던 노동시장이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내년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넘쳐나는 일자리와 구인난에 따른 고임금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이른바 ‘임금-물가 스파이럴(나선소용돌이)’이 드디어 끊어졌다는 평가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상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미국 노동부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10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10월 구인 건수는 전월보다 61만7000건 감소한 870...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