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전기요금 인상 충격' 못 피한 뿌리기업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산업 리포트

한전, 中企요금 동결했지만
주물·열처리는 혜택 못 받아
업계 "기초산업 특성 고려해야"

뿌리기업인 경남 밀양시의 삼흥열처리는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전기요금으로만 74억7600만원을 납부했다. 제조원가의 43%에 달한다. 지난해 1년간 낸 전기요금 총액(67억9000만원)보다 많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해마다 야금야금 오른 영향이다. 설상가상 한국전력이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하면서 삼흥열처리는 매달 7000만원 정도를 더 내야 할 판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을 올려 열처리, 주물 업종 등 제조업의 핵심 기반인 뿌리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전력 사용량이 많아 거의 모든 업체가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 기준인 계약전력 300㎾ 이상(산업용을)에 포함되기 ...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