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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신용불량자 854만명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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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노동자 1%…경제활동 막혀

중국 경제의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 채무자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뜩이나 소비가 되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국 경제에 또 다른 악재가 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성인(18~59세) 854만 명이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않아서 중국 금융권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854만 명의 블랙리스트 규모는 전체 중국 노동자의 1%에 해당한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의 570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다. 금융권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채무 불이행자는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모바일 앱을 통해 결제할 수 없다. 이 밖에...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