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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건설사 연말 줄도산 조짐…미분양·미입주·PF 중단에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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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폐업 17년來 최대

공사 중단돼도 새 건설사 못구해
PF대출 안돼 시공 참여 꺼려
준공후 악성 미분양도 증가세

최근 부산 사상구에서 신승주택이 시행하는 ‘사상역 경보센트리안 3차’ 사업장에 분양보증 사고가 발생했다. 사상역 인근에 주상복합주택 22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지난 6월이 준공 예정일이었다. 미분양과 자금 경색 등으로 공정률 86.13%에서 6개월째 멈춰 섰다. 분양보증을 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남은 사업을 마무리 지어야 하지만 언제 입주할지 기약이 없다. 지난해 이후 지속된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업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지방 미분양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데다 공사비는 급등해 공사가 멈추는 현장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입주율(준공 후 2~3개월 내 입주 ...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