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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더는 못 참아"…아랍권 감산 연장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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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내년까지 연장 검토
OPEC+도 추가 감산 논의 시작

사우디아라비아가 올 연말까지로 계획했던 하루 100만 배럴 감산을 최소한 내년 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17일 보도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 차원의 추가 감산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이날 소식통 4명을 인용해 “사우디가 하루 100만 배럴 감산을 최소한 내년 봄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가자지구 주민들의 희생이 커지면서 중동 산유국 사이에서 여론 반발이 심해지는 것을 고려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동시에 국제 유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일석이...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