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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못 버틴 '2030 영끌족'…1년새 12만명이 집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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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2년 주택소유통계'
신규 유주택자는 68만명 넘어

작년 한 해 무주택자였다가 새로 ‘내집 마련’을 한 사람이 68만 명에 달했지만 20·30대 유주택자는 되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이 부동산 광풍 속에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집을 샀다가 고금리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처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 중 직전 1년간 한 채 이상의 집을 사들인 사람은 96만2000명이었다. 이 중 무주택자에서 유주택자가 된 사람은 68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모든 주택을 처분해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37만3000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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