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설탕 랠리'서 조기 하차…씁쓸한 투자자들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설탕값, 12년 만에 최고치에도
슈가 ETF선 2500만弗 순유출

올봄 급등할 때 대부분 투매
계속 보유했으면 수익률 70%

설탕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상품을 조기에 정리한 투자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최근 들어서도 설탕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달콤한 수익’을 더 얻을 기회를 잃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모닝스타 자료를 인용해 “올해 초 설탕 가격이 뛴 직후 관련 투자상품을 매도해 자금을 회수한 투자자 중 상당수가 시장에 복귀하지 않았다”며 “그 결과 이들은 최근 설탕 랠리(상승장)에서 소외됐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탕은 올해 세계적으로 가격이 가장 뛴 원자재 중 하나로 꼽힌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내년 3월 인도 원당(설탕의 원료) 선물 가격은 최근 12년 만의 최고치인 파운드...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