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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어느새…'불닭' 삼양식품, 오뚜기 시총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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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승승장구…라면업계 2위

정부 가격인상 제동 변수 부각
투자자들 "글로벌 경쟁력 주목"

삼양식품 주가 1년 새 87% 껑충
해외 매출 적은 오뚜기는 하락

올해 증시에서 투자자들이 식품기업의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는 ‘해외’다. 경기 둔화로 인해 소비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려는 정부의 압박까지 더해져 국내에선 수익성을 높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외 성장엔진을 갖춘 식품기업은 높은 평가를 받고, 그렇지 않은 기업은 평가절하되는 분위기다. 이런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곳이 라면업계다. ‘불닭볶음면’을 내세워 해외에서 승승장구하는 삼양식품이 해외사업 비중이 작은 오뚜기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오르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이날...

오늘의 신문 - 2025.01.2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