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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시장 키우는 테마섹…국내 ETF도 못 사는 韓 국민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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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운용사 위탁 제한
국내 기관들과 시너지 못내

싱가포르는 싱가포르투자청(GIC), 테마섹과 같은 국부펀드를 적절하게 활용해 자본시장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다. 이를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정부 자금도 효율적으로 축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GIC와 테마섹은 싱가포르 정부의 잉여 자산을 운용하는 국부펀드다. GIC는 싱가포르 중앙적립기금(CPF) 등 연기금과 기관의 자산을, 테마섹은 국가 예산으로 조성된 자금을 위탁 운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GIC는 1981년 설립 당시부터 해외 투자 ‘첨병’ 역할을 맡았다. 세계 국부펀드 중 부동산과 같은 해외 대체자산에 처음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투자 대상은 미국, 유럽, 아...

오늘의 신문 - 2025.02.06(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