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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 흔한 '연금 백만장자'…"증시 불안해도 연금은 안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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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대비 이대론 안된다
(1) 연금 선진국을 가다…美의 비결은 '401K' 연금

401K, 10년간 연평균 8~10% 수익
30년 일하면 충분히 백만장자 돼
사적연금 적립금 규모 5경원 돌파
"증시·퇴직연금에 대한 믿음 굳건"

‘은퇴자의 천국’으로 불리는 미국에서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누리는 연금 백만장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 운용회사 피델리티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인 401K 연금자산이 100만달러가 넘는 가입자는 약 37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01K 백만장자는 2만1000명이었는데 14년 만에 18배 급증한 것이다. 이병선 모건스탠리 뉴욕 본사 퇴직연금디렉터는 “연금 백만장자는 이제 평범한 사례가 됐다”며 “미국 대졸자가 30년 이상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했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증시 활황으로 연금자산 200만달러를 넘긴 고...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