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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반값 상가' 속출…매수심리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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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경기도 상가 낙찰가율 55%

감정가 6.9억짜리 화성 상가
세차례 유찰 후 3.2억에 낙찰
고금리·경기 침체로 수익률 '뚝'
임차인 못 구하는 유령상가도↑

고금리 지속과 경기 침체 등으로 수익형 부동산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수도권 지역에선 경매 감정가의 반값에 낙찰받는 ‘반값 상가’가 속출하고 있다. 임차인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임대인은 공실로 골머리를 앓는 이른바 ‘유령 상가’도 낙찰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분양 저조로 공사비조차 지급하지 못한 유치권 행사 상가도 경매 시장에 대거 풀리고 있다. ○경기도 상가 낙찰가율 50%대 불과 13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지역의 상가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55.3%로 집계됐다. 지난 7월(73.5%)보다 18.2%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서울(72.3%), 인천(64.6%) ...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