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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무대' LNG선 시장 뺏길라…韓 조선사, 中 진격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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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조선사 올 수주 점유율 28%
신조선가 차이도 확 좁혀져
친환경 선박서도 中잇단 수주

중국 조선사들이 한국의 독무대였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과거엔 기술력 부족으로 20~30%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박을 수주했지만, 최근엔 한국 조선사와 거의 비슷한 값에 계약을 따내고 있다. 저렴한 인건비와 부품비를 바탕으로 중국 조선사의 LNG선 시장 점유율도 30%까지 치고 올라왔다. 벌크선, 탱크선 등에서 밀린 한국 조선사들은 미래 먹거리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 1~7월 중국 조선사는 8척의 LNG선을 수주해 LNG선 시장 점유율 28.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20척을 수주한 한국 조선사를 맹추격 중이다. 중국 조선사는 2020년만 해도 기술력 ...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