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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대어' ARM, 몸값 72조원 고평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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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에 증권신고서 제출
주당 47~51弗…이달 중순 상장

시장선 "다소 비싸다"는 지적
스마트폰선 강하지만 AI엔 약해
지분 투자 요청받은 삼성도 고심

이달 중순 나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영국 반도체 기업 ARM의 희망 공모가가 주당 47~51달러로 정해졌다. 기업가치는 최대 522억달러(약 72조5000억원)에 달한다. 주가매출비율(PSR·기업가치/매출)은 19.5배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소속 기업(평균 6.7배)을 크게 웃돈다. ARM이 스마트폰용 반도체 기초설계도(IP) 시장의 독점 기업이란 점을 감안해도 ‘고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년간 매출이 정체했고 신사업 발굴 성과가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ARM의 지분 투자 요청을 받은 삼성전자도 선뜻 수락하지 못하고 고심하고 있다. ○지분 9.4% 시장에 나온다 ARM은 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개정된 ...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