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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1500% 뛴 인도 증시…빌딩 높아진만큼 기업가치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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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성장세 타고…센섹스지수 '고공행진'

국가기반시설 이제 막 구축해
정유 등 구경제 기업이 증시 주도

일각 "증시 과열" 진단 내놓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지금이 저점
韓 증권사들 '직구 서비스' 준비

지난달 21일 도착한 인도 금융도시 뭄바이는 거대한 건설 현장을 떠올리게 했다. 도시 곳곳에서 지하철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해안지구 너머로 보이는 스카이라인에서는 초고층 빌딩이 올라가고 있었다. 택시에서 만난 라훌씨(29)는 인도가 달 탐사선을 발사한다며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인도 주식시장은 뭄바이의 발전상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센섹스지수는 지난 20년간 15배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은 4.4배. 코스피지수는 3.3배 올랐다. 상승세는 구경제 기업이 주도하고 있었다. 한국전력이 대장주였던 한국의 1990년대와 비슷한 모습이다. 구경제가 주도하는 증시4...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