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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디지털 전환' 선언 8년…스타트업 11만개, 유니콘 1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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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인도다
(2) '디지털 인디아'로 변신

인터넷망 확충·QR코드 결제 도입
노점상·툭툭도 "페이만 받아요"

14억 거대 시장에 저렴한 인건비
디지털 인프라 결합 '생태계 팽창'

"휴대폰 충전 요금 걱정하던 나라
2025년 '兆단위 벤처' 250개로"

지난달 24일 인도 남부 도시 벵갈루루의 한 과자 노점상. 마하트마 간디 초상화가 그려진 100루피 지폐를 건네자 노점상 주인은 “잔돈이 없다”며 현금 결제를 거부했다. 상점 주인인 쿠마르(43)는 “모바일로 결제하라”며 선반에 올려진 QR코드를 손으로 가리켰다.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인도 서민의 발’ 삼륜택시(오토릭쇼·툭툭)에도 QR코드가 부착돼 모바일 결제가 가능했다. QR코드 기반 통합결제시스템(UPI)을 도입한 지 8년을 맞은 인도는 현금이 필요 없는 사회가 됐다. 인도의 디지털 개혁이 어디까지 왔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전자결제 시스템만 보면 인도가 한국을 ...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