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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수주 대박…벌써 올 목표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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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58억3000만弗 수주
"이미 3년 반치 일감 쌓여있다"

용접 자동화로 생산성 높여
태풍피해 적고 그룹 시너지
"비싼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

지난 25일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 생산시설 중 하나인 안벽(선박을 해안에 접안시켜 의장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구조물)에 설치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화물창 안으로 들어가자 근로자들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한창 작업 중이었다. 완성되면 LNG로 채워질 화물창의 밀폐를 위해 로봇 등의 자동화 장비가 용접한 부분을 근로자들이 꼼꼼하게 점검했다. LNG 운반선을 나오자 서남해안을 따라 늘어선 2개의 도크와 1개의 육상건조시설, 6기의 골리앗크레인 등에 선박이 가득 차 있었다. 이 회사 임윤선 책임매니저는 “3년 반치의 일감이 쌓여 있어 안전하면서도 빠르게 작업하는 게 ...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