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기간에 △포도로 만든 시그니처 메뉴 개발 △신품종 포도 판매 △최대 규모의 와인 페어와 프리미엄 코냑 행사를 펼친다. 행사는 현대식품관 투홈과 그리팅몰 등 온라인몰에서도 동시에 진행한다.
토털 베이커리 ‘베즐리’도 ‘포도 타르트’ ‘포도 케이크’ ‘후르츠 생크림 샌드위치’ 등 포도를 주제로 한 시그니처 메뉴 3종을 선보였다. 덴마크 프리미엄 즉석 착즙 주스 브랜드 ‘조앤더주스’와 아이스크림 전문점 ‘백미당’, 케이크 전문점 ‘마듀’ 등에서는 포도로 만든 시즌 메뉴를 한정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이 올해 최초로 독점 공개한 레드 클라렛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했다. 풍부한 과즙과 당도 높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홍주 씨들리스는 씨가 없고 새콤달콤한 향을 풍겨 샤인 머스캣의 대체 품종으로 떠오르고 있고, 충랑 포도는 캠벨과 비슷한 흑포도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 현대그린푸드의 친환경 브랜드인 ‘산들내음’에서도 달콤한 향과 높은 당도를 갖춘 백황색 청포도 ‘세네카’ 등 이색 포도 8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전 점포 식품관에서는 최대 규모의 와인 페어와 프리미엄 코냑을 마련했다. 총 10개의 수입사가 참여해 와인과 코냑 등 2000여 종을 선보였다. 특히 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 서울에서는 포도주를 증류해 만든 주류인 코냑 섹션을 별도로 마련해 프랑스 대표 코냑 3종을 6병씩 한정 판매한다. 대표 코냑 3종은 루이 13세를 기리며 만든 ‘레미마틴 루이 13세’(590만원)와 ‘꺄뮤 엑스트라 D&I’(138만원), 40시간 동안 수공예로 제작한 보틀에 담은 ‘리샤르 헤네시’(1350만원)다.
또한 압구정본점 등 8개 점포에서는 ‘2023 한국와인대상’이 선정한 국내 재배 과일로 만든 한국와인 톱3의 전시·판매도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년 중 포도가 가장 맛있는 시기인 8월을 맞아 포도를 주제로 한 F&B 한정 메뉴와 당도 높은 다양한 품종의 포도 할인 판매 등 볼거리와 먹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행사 기간 고객들이 포도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