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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9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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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실적 뜯어 보니

충당금 두 배 더 쌓았지만
이자이익 20조원 달해
KB, 순이익 3조 '리딩뱅크'

연체율 뛰고 예대금리차 축소
하반기엔 실적 둔화 가능성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9조원을 웃도는 당기순이익을 냈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경기 악화와 대출 부실 등에 대비한 충당금을 작년보다 두 배 더 쌓았지만 순이자마진(NIM) 증가에 힘입어 은행을 중심으로 20조원 가까운 이자이익을 거둔 덕분이다. KB와 하나금융의 실적 상승세가 가팔랐다. 하지만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 축소와 연체율 상승에 따른 충당금 추가 적립 등으로 하반기엔 순이익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고금리·기업대출 증가 효과 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신한 하나 우리금융과 지난 25일 실적을 내놓은 KB금융 등 4대 금융...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