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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사랑' 시들해진 美…中, LVMH 체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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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美 3%, 亞 24% 증가

프랑스 럭셔리 그룹 LVMH의 미국 시장 매출이 예상외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리오프닝(경제 재개) 이후 소비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중국에서 오히려 매출 회복세가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LVMH는 25일(현지시간) “2분기 미국 시장 판매세가 소폭 후퇴함에 따라 올 상반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24%에 달했던 미국 시장 매출의 증가세가 대폭 꺾였다. LVMH는 루이비통, 크리스찬디올, 티파니 등 75개에 이르는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4160억유로)으로 유럽 최대 기업이다. 작년만 해도 유...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