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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폭염에 건설·제조업 '비상'…야외 작업 못하고 공장 멈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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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 수위 낮아져 운송 제한도공장·창고 냉방장치 교체 늘 듯

유럽을 덮친 40도 넘는 폭염이 제조·건설 등 산업 현장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산업계는 (기후 위기로 인해) 사업 기반과 운영 방식 같은 더 본질적인 문제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건설업은 폭염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현장으로 꼽힌다. 이탈리아 최대 노조인 이탈리아노동조합연맹(CISL)은 폭염 기간 야간에만 건설 작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1일 이탈리아 북부 도시 로디에서 한 건설노동자가 40도 날씨에 도로표지판을 그리다가 쓰러져 사망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 건설 자재도 높은 기온에 손상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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