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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팔던 전기차 판매 '뚝'…보조금이 남아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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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리포트

보조금 조기 소진 작년과 '딴판'

서울·광역시 소진율 50% 안돼
현대차·기아 전기차 판매 8.6%↓
"관심 높지만 비싼 가격 걸림돌"

美서도 전기차 재고 4배 늘어
배터리 업체들 재고 조정 고심

올 들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남아도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 하반기에 접어들었는데도 국내 주요 지역 전기차 보조금은 절반도 채 소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 년도 안 돼 보조금이 동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해 지원했던 예년에 비하면 딴판이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자동차 대리점 판매직원은 “작년엔 출고 대기 기간이 워낙 길어 보조금을 신청하고도 못 받는 경우가 있었지만 올해는 대기가 거의 없는데도 전기차를 사려는 수요가 확 줄었다”고 했다. ○전기차 보조금 절반도 안 나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전국 161개 지자체의 일반 대상 전...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