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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공실률 20% 넘었다…'도시 죽음의 고리' 되나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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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파리·홍콩 등
주요 도시 가격 뚝

니우에뷔르흐 교수
"역자산 효과 우려"
세수 부족해지면
각국 긴축 대응 우려

엔데믹 국면에 들어서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됐던 상업용 부동산시장이 오히려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런던 파리 시드니 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시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은 평균 20% 이상으로 치솟았다. 가격도 비슷한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상황이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최악의 경고까지 나왔다.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와 함께 미국의 양대 부동산 경제학자로 꼽히는 스테인 반 니우에뷔르흐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상업용 부동산이 ‘도시 죽음의 고리(UDL·urban doom loop)’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UDL은 세 단계로 진행된다. 첫 단계에서는 ...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