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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다 갔다"…美 에너지주 실적 부진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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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하락으로 주가 타격
2분기부터 본격 이익 감소 전망

지난해 원유·천연가스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치솟았던 미국 에너지기업 주가가 올 들어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해 실적 전망도 잇따라 하향되고 있다. 미국 최대 에너지기업 엑슨모빌은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0.51% 하락한 106.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가 최근 6개월 간 14.17% 상승하는 동안 엑슨모빌 주가는 3.3%가량 내렸다. 미 에너지업계 2위인 셰브런은 같은 기간 주가가 11.47% 떨어졌다. 코노코필립스는 12.02%, 옥시덴털페트롤리엄은 7.62% 내렸다. 이런 약세는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 때문이다. 올초 배럴당 80달러 선에 거래됐던 서부텍사스원유(WTI) 근월물은 최근 배...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