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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 걱정되고 월세 내기엔 부담"…고민하는 세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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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해진 임대차 시장
세입자들 선택은

전세사기·역전세난 우려
전세→월세 전환 늘어

2년 만료 앞둔 세입자
전세대출 금리는 하락
월세는 부쩍 올라 부담

“전세는 전세사기나 역전세(이전 계약보다 전셋값 하락)난으로 보증금을 떼이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전세대출 금리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월세는 또 부담이 될 것 같고요….” 서울 동작구 빌라에서 전세로 거주 중인 30대 직장인 A씨는 다음달 2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전세 포비아(공포)’라는 말까지 나온 상황에서 전·월세전환율(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은 점점 오르면서 A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임차인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거주하고 있는 주택이 아파트라면 전세가 유리할 수 있지만, 빌라 등 비아파트라면 월세가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