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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기 힘들어"…은행 연체율, 1년새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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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5월 신규 연체율 0.09%
작년 하반기부터 상승세 이어져
은행 재무건전성에도 악영향 전망
"2금융권 부실, 1금융권 전이 우려"

지난달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신규 연체율이 1년 새 두 배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연체율은 당월 신규 연체 발생액을 전월 말 대출잔액으로 나눈 값으로, 새로운 부실이 매달 얼마나 발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고금리 기조에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한 가계와 기업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가계·기업 연체율 모두 상승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평균 신규 연체율은 지난 5월 기준 0.09%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0.04%)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5대 은행의 평균 신규 연체율은 작년 1~7...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