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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겨우 회복했는데"…라면업계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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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가격 인하 검토

밀가격 50% 떨어졌다지만
원가부담 아직 상당 '한숨'

MB 때처럼 정부 눈치에
"국민 부담 낮출 방안 논의"

농심, 삼양식품 등 라면 업체들이 끝내 제품 가격 인하 검토에 나섰다. 라면 기업들은 지난해 9월부터 줄줄이 단행한 가격 인상과 해외 부문 호실적 등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에 대폭 개선된 실적을 잇따라 내놨다. 이를 계기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라면의 원자재 중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밀 가격이 많이 떨어진 만큼 이제는 가격을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했다. 라면 기업들은 “아직 원가 부담이 상당하다”며 손사래를 쳐왔다. 하지만 정부가 나서 강하게 압박하자 태도를 바꾼 것이다. 라면 회사들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가격을 인하한 후 지금까지 가격을 내린 적이 없다. 입장 바꾼 라...

오늘의 신문 - 2024.10.23(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