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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여행수지 '엔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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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 두달 만에 91원 하락

제조업, 日과 겹치는 제품 많아
中企 중심으로 업황 악화 가능성
日여행 늘면 여행수지 적자 클 듯

원·엔 환율이 100엔당 900원대 초반까지 밀리면서 한국 경제에 주름살이 늘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과 경쟁하는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여행수지 적자도 커질 수 있어서다. 14일 원·엔 환율은 지난 5월 말(951원9전)보다 4.1% 낮은 100엔당 912원46전을 기록했다. 연고점(1003원61전) 대비 9.1%, 연초(971원93전)보다는 6.1% 하락했다. 이 같은 엔저 현상은 일본과 경쟁하는 한국 기업의 수출경쟁력에 타격을 줄 수 있다. 겹치는 제품이 많은 제조업이 문제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제조업 수출경합도는 69.2다. 100에 근접할수록 경합도가 ...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