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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방망이 처벌'에 더 대담해지는 기술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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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공장 통째로 中에 '복제'될 뻔

삼성 前임원, 中·대만과 결탁
30년 기술 노하우 탈취 시도
삼성 공장 1.5㎞ 옆 공장 설립

8년간 기술 유출 14%만 실형
평균 형량 징역 1년도 안돼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통째로 중국에 복제하려고 했던 시도가 알려지면서 산업계는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 국내 간판 반도체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만 28년간 근무해온 주요 임원이 중국 자본의 유혹에 핵심 기술을 통째로 넘기려 한 점은 이전의 기술 유출을 뛰어넘는 사례로 꼽힌다. 여기에 중국 지방정부, 대만 자본 등이 손잡고 ‘타도 삼성’을 겨냥한 ‘노하우 탈취’를 시도했다는 것이 특히 주목할 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상상초월’ 기술 유출에 업계 긴장이번 사건의 주범인 A씨는 삼성전자 상무, SK하이닉스 부사장 등을 지낸 반도체 분야 대표 전문가다. 그는 삼성전자 ‘공...

오늘의 신문 - 2024.10.23(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