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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기사

부채 줄이는 중국…경제 성장에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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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에 의존한 성장 한계 도달

작년 대출총량 10% 증가 그쳐
개인들은 주담대 빚 상환하고
기업은 신규투자 대신 현금확보

日처럼 '장기 저성장' 밟을 우려

중국에서 ‘디레버리징(deleveraging·부채 축소)’이 본격화하고 있다. 수년간 돈을 빌려 각종 자산에 투자해오던 중국인들이 과도한 부채를 줄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자칫하면 중국의 경제 성장세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민간·기업·정부 모두 지출 줄이기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많은 중국인이 올해 들어 부채 상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며 “차입자들이 지출과 투자를 줄이고 부채를 갚으면서 ‘디레버리징’이라는 고통스러운 과정에 직면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제는 레버리지(부채)와 함께 성장하고 이것이 한계에 도달했을 때 디레버리징으로 전환되며...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