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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 자금 급했나…사우디 '나홀로 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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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생산량 100만배럴 줄여

유가 인상 없인 예산 확보 어려워
배럴당 81달러대로 '방어' 나서
OPEC+ 회원국은 동참 안 해

러, 경제 제재 탓 원유 대량생산
감산 합의 반대해 긴장감 고조

사우디아라비아의 갑작스러운 원유 감산 발표는 단기적으로 유가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러시아가 꾸준히 대규모 원유를 비교적 낮은 가격에 공급하고 있어서다. 미국이 사우디 감산 소식에 지난해처럼 강한 어조로 비판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사우디와 러시아의 갈등이 이로써 더 격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사우디는 네옴 프로젝트 핵심인 친환경 신도시 ‘더라인’ 건설을 위해 돈이 필요한데 유가 인상 없이는 재원을 마련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감산 주도세계 하루 원유 생산량은 약 8900만 배럴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오늘의 신문 - 2024.10.24(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