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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길' 걷는 에르도안…경제 파탄 우려에 리라화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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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대선서 승리…사실상 '종신 집권'

결선 득표율 52%…재선 성공
각국 정상 축하 속 속내 엇갈려
푸틴, 대환영…美·서방 '떨떠름'

포퓰리즘 폭주…금융시장 출렁
高물가·高환율 정상화 어려울듯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대선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재선으로 2003년 첫 집권 이후 2033년까지 최장 30년에 달하는 사실상의 종신집권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포퓰리즘 경제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달러화당 터키 리라화 환율은 20리라까지 치솟았다. 터키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도 더욱 복잡해졌다. 친러 행보를 보여온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으로 러시아는 안도하게 됐다. 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 이단아로 행동해온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선에 ...

오늘의 신문 - 2024.10.24(목)